문대통령 "백신접종, 계획대로 되고 있다"..'백신 정치' 쓴소리

김보선 2021. 4. 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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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정부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충분히 문제 제기를 할 수 있지 않느냐며 "지금 단계에서는 백신 문제를 지나치게 정치화해 백신 수급과 접종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부추기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충분히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만큼 지금 단계에서는 백신 문제를 지나치게 정치화해 수급과 접종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부추기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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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천200만명 접종 계획에 "지켜보면 알 일"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정부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충분히 문제 제기를 할 수 있지 않느냐며 “지금 단계에서는 백신 문제를 지나치게 정치화해 백신 수급과 접종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부추기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 영상회의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처음부터 11월 집단면역이라는 목표를 분명히 제시했고 그에 따른 접종순서와 계획을 밝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가 24일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2천만 명분(4천만 회분) 추가 도입 계약을 체결한 뒤 열린 회의에서 나온 발언이다. 백신 수급 안정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강조하고 수급 논란을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백신 수급 불안 요인에 대비하고 접종 속도를 더 높이는 것은 물론 접종 대상 연령 확대와 3차 접종이 필요하게 될 경우까지 대비해 범정부 TF를 구성해 물량을 추가 확보하는데 행정력과 외교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그 결과로 나타난 것이 화이자 4천만 회분 추가 계약”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내 형편에 맞는 계획이며 현재 접종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니 우려할 게 없다고 문 대통령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와 형편이 다른 나라와 비교할 것 없이 우리의 형편에 맞게 계획을 세우고 차질없이 실행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부 목표로 4월 말까지 300만명, 상반기 중 1천200만명의 접종계획도 밝혔고 계획대로 상반기 중 1천200만명 또는 그 이상의 접종이 시행될지 여부는 조금만 더 지켜보면 알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충분히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만큼 지금 단계에서는 백신 문제를 지나치게 정치화해 수급과 접종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부추기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 치명률이 주요국 중 가장 낮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한 가지 안심스러운 것은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이 대부분 완료되고 국산 치료제가 활용되고 있는 덕분에 위중증 환자비율과 치명률이 크게 낮아졌다는 점”이라며 “지금 우리나라 코로나19 치명률은 주요국 중 가장 낮은 비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나고 변이 바이러스가 더해진다면 순식간에 상황이 나빠질 수 있다"며 "국민의 적극적 협력과 참여만이 해결책”이라고 덧붙였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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