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최고의 순간인지 모르겠다..진심이 통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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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은 25일(현지 시간) "최고의 순간인지 모르겠다"며 "'미나리'는 진심으로 만들었고 진심이 통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윤여정은 아카데미를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할 때마다 좌중을 사로잡은 재치 있는 소감을 내놓은 것에 대해선 "제가 오래 살았고, 수다를 하다 보니 입담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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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은 25일(현지 시간) "최고의 순간인지 모르겠다"며 "'미나리'는 진심으로 만들었고 진심이 통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윤여정은 오늘(26일) 오스카상 시상식이 끝난 뒤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에서 특파원단과 기자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여정은 "아직도 정신이 없다"고 말하고 "수상한다고 생각도 안 했다"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어 "친구들은 제가 상을 받는다고 했지만, 믿지 않았다. 인생을 오래 살아서, 배반을 많이 당해서 그런지 수상을 바라지 않았다"면서 여우조연상 후보에 함께 오른 '힐빌리의 노래' 글렌 클로스가 "진심으로 상을 타기를 바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배우는 편안하게 좋아서 한 게 아니었다. 절실해서 연기를 했고, 정말 먹고 살려고 연기를 했다"며 "그냥 많이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폐가 되지 않을 때까지 영화 일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계획을 전했습니다.
윤여정은 아카데미를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할 때마다 좌중을 사로잡은 재치 있는 소감을 내놓은 것에 대해선 "제가 오래 살았고, 수다를 하다 보니 입담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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