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초 300세이브 '끝판대장' 오승환의 또 다른 기록 도전

손찬익 2021. 4. 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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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300세이브 금자탑을 세운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 또 다른 기록에 도전한다.

오승환은 지난 25일 광주 KIA전에서 3-2로 앞선 9회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키며 KBO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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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박준형 기자]KBO 통산 300세이브 거둔 오승환이 동료들에게 생크림 축하 테러를 받은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KBO리그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300세이브 금자탑을 세운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 또 다른 기록에 도전한다.

오승환은 지난 25일 광주 KIA전에서 3-2로 앞선 9회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키며 KBO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박찬호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최원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곧이어 김선빈을 유격수 플라이로 유도하고 터커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오승환은 300세이브 달성 후 “300세이브를 달성할 동안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첫 번째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동안 함께 운동했던 선배들, 동료, 후배들, 모두의 도움 덕분에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첫 번째로 생각하면서 가장 먼저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는 우리 컨디셔닝 코치님들께 특별히 감사드린다. 홈구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축하해 주신 프런트 분들께도 고맙다. 마지막으로 매 경기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개인 통산 500경기 출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앞으로 세 차례 더 마운드에 오르면 KBO리그 역대 46번째 500경기 등판의 주인공이 된다.

삼성 선수 가운데 강민호(포수), 김상수(내야수), 구자욱, 박해민(이상 외야수)도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민호는 역대 27번째 300 2루타 달성을 1개 남겨뒀고 김상수는 200 2루타(-1), 700득점(-12), 250도루(-4) 달성을 가시권에 뒀다.

구자욱은 100홈런 달성에 1개를 남겨뒀고 앞으로 세 차례 더 베이스를 훔치면 역대 31번째 7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의 주인공이 된다. 5도루를 기록 중인 박해민도 8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 달성에 도전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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