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넘치는 홍콩·싱가포르, 항공여행 정상화 '트래블버블' 시행

황민규 기자 2021. 4. 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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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싱가포르, 격리 없이 자유롭게 항공여행 허용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널리 보급된 홍콩과 싱가포르가 내달부터 '하늘길'을 열기로 했다.

26일 홍콩 민영방송 TVB 등에 따르면 홍콩과 싱가포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에 한해 격리 없이 양국을 오갈 수 있는 항공여행 정상화 조치인 트래블버블을 이르면 내달 26일 시작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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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싱가포르, 격리 없이 자유롭게 항공여행 허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널리 보급된 홍콩과 싱가포르가 내달부터 ‘하늘길’을 열기로 했다. 두 국가간 격리 없이 자유롭게 국경을 오가는 '트래블버블'을 본격화한다.

26일 홍콩 민영방송 TVB 등에 따르면 홍콩과 싱가포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에 한해 격리 없이 양국을 오갈 수 있는 항공여행 정상화 조치인 트래블버블을 이르면 내달 26일 시작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6일 홍콩의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 앞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AP 연합뉴스

홍콩-싱가포르 간 트래블버블은 애초 지난해 11월22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홍콩에서 코로나19 4차 확산이 시작되면서 직전에 연기됐다. 트래블버블이 시행되면 양국을 오가는 여행객은 시설 또는 자가 격리가 면제된다.

앞서 홍콩은 인구 750만 명 접종에 필요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이미 모두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중국 시노백 백신을 각각 750만 회분 계약했고, 양사 모두 물량 인도를 시작했다.

싱가포르는 인구의 약 20%가 백신을 맞아 아시아 국가(인구 100만 이상 기준) 접종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워월드인데이터와 뉴욕타임스(NYT) 백신 트래커 따르면 현재 모더나 백신을 접종 중인 나라는 싱가포르를 포함해 36개국(자치령 한 곳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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