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 휴대전화 빌려 250만원 '소액결제깡' 20대 입건

이상학 기자 2021. 4. 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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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에게 접근해 수백만원을 갈취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적장애인 A씨의 휴대전화를 빌려 소액결제하는 방식으로 약 25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20대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노래방에서 B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함께 A씨의 휴대전화로 KTX 기차표 여러 장을 결제한 뒤 자신들의 계좌로 환불받는 등의 방법으로 지난해 10~12월 총 250만원을 갈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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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지적장애인에게 접근해 수백만원을 갈취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적장애인 A씨의 휴대전화를 빌려 소액결제하는 방식으로 약 25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20대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B씨는 지난해 10월 페이스북을 통해 A씨에게 접근한 뒤 성동구의 한 노래방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노래방에서 B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함께 A씨의 휴대전화로 KTX 기차표 여러 장을 결제한 뒤 자신들의 계좌로 환불받는 등의 방법으로 지난해 10~12월 총 250만원을 갈취했다.

지적장애 3급인 A씨는 한 달에 30만원가량의 장애인수급비로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알게된 A씨의 아버지는 지난 2월 B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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