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김용민 의원, 28일 상수원보호구역 개선 토론회

김도윤 2021. 4. 26. 1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남양주시는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45년 넘게 변하지 않은 상수원보호구역 제도의 개선 방안을 찾는 토론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남양주병) 의원이 주최하고 남양주시가 주관하며 환경 전문가와 해당 지역 주민 대표가 참석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 지난해 "권리 침해" 헌법소원 제기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45년 넘게 변하지 않은 상수원보호구역 제도의 개선 방안을 찾는 토론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남양주병) 의원이 주최하고 남양주시가 주관하며 환경 전문가와 해당 지역 주민 대표가 참석한다.

정부는 1975년 7월 9일 수도권 시민 2천500만 명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한다는 이유로 한강 상류인 북한강과 접한 경기 남양주, 광주, 양평, 하남 등 4개 시·군 158.8㎢를 팔당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이곳에서는 건축물이나 공작물 설치가 엄격히 제한된다. 음식점과 펜션 운영 등도 불가능하다.

어업에 종사할 수 없으며 딸기 등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주스나 아이스크림 등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행위조차 허용되지 않는다.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하라" (남양주=연합뉴스)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주민들은 지난해 10월 헌법재판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2021.4.26 [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참다못한 남양주시 조안면 주민 60여 명이 지난해 10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이 지역은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전체 면적의 26.7%를 차지한다.

이들은 '상수원관리규칙'과 모법인 '수도법'이 헌법상 권리인 평등권, 직업선택의 자유, 재산권 등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남양주시도 조안면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조광한 시장이 '1일 이장'이 돼 주민들의 불편을 체험하는 등 주민들을 지원했다.

북한강에서 기자 간담회를 여는 등 주민들의 피해를 알리는 데 적극 나섰다.

결국 헌법재판소는 한 달 뒤 이 헌법소원의 본안 회부를 결정했다.

심판 청구가 적법하다고 판단, 상수원 보호 규제가 헌법상 권리를 침해한다는 청구인들의 주장에 대해 전원재판부에서 본격적으로 심리한다는 의미다.

김용민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그동안 소수의 희생으로 유지된 상수원보호구역 제도가 개선되길 바란다"며 "상·하류 주민들이 만족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의 지역구에는 조안면 일대도 포함된다.

이번 토론회는 당일 오후 2시부터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MY-N 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경기 남양주시 제공]

kyoon@yna.co.kr

☞ 윤여정, 브래트 피트와 역사적 투샷 후 농담 화제
☞ 윤여정 아카데미 드레스 마마르 할림…가격 보니
☞ 마을로 내려온 호랑이 주민 공격…마취총 기다리는데 10시간
☞ 아카데미상 수상한 중국 감독 웨이보에서 사라져, 왜?
☞ 소주 10병 먹고 할머니 '끔찍한 성폭행'…반성은커녕
☞ "배고파서 연기했는데 극찬"…솔직하고 재치 있는 '윤여정 어록'
☞ 리그컵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은 손흥민 눈물 보이자…
☞ 뉴욕타임스 "영화 좋아한다면 윤여정 사랑해야"
☞ 18년 친구 소설에 내 비밀이…"강제 커밍아웃당했다"
☞ 중국 대만 침공하면 미국이 막을 수 있을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