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AFP 윤여정 수상 긴급 타전.."드센 할머니 역할"

권영미 기자 2021. 4. 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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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사상 최초로 한국 배우 윤여정(73)이 아카데미에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것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 세계 유력 통신사들이 긴급 속보로 타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 영화계의 우상인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에서 드세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spirited and unconventional) 할머니 역할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윤여정이 "오스카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 배우이자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최초의 한국 배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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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의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배우 윤여정(74)이 검은 드레스를 입고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그가 출연한 영화 '미나리'는 이번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 AFP=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6일 사상 최초로 한국 배우 윤여정(73)이 아카데미에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것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 세계 유력 통신사들이 긴급 속보로 타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 영화계의 우상인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에서 드세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spirited and unconventional) 할머니 역할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윤여정이 "오스카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 배우이자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최초의 한국 배우"라고 설명했다. 또 "수십 년 동안 한국 영화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가장 자주 재치 있고, 생각을 자극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AFP는 윤여정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가족 영화인 미나리에서 '거칠것 없는(feisty) 할머니'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유니온스테이션과 돌비극장 등에서 열렸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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