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오래된 점포를 산뜻한 새 옷으로 갈아 입힌다

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2021. 4. 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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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소상공인 점포개선을 지원하는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을 전년대비 3배 이상 확대시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아트테리어'는 아트(Art)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지역예술가가 낡고 오래된 소상공인 점포의 내·외부를 디자인하고, 브랜드 및 상품패키지 디자인 등을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관악구의 이색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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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아트테리어 사업' 대폭 확대해 추진
지난해보다 3배 확대..구비와 시비 포함 19억 규모
지난 2월 대학동 한 음식점을 방문해 벽지필름과 메뉴판 디자인을 살펴 보고 있는 박준희 구청장.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소상공인 점포개선을 지원하는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을 전년대비 3배 이상 확대시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아트테리어’는 아트(Art)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지역예술가가 낡고 오래된 소상공인 점포의 내·외부를 디자인하고, 브랜드 및 상품패키지 디자인 등을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관악구의 이색 프로젝트다.

관악구 김영미 지역상권활성화과장은 "지난 2019년 이 사업을 추진한 이후 만족도가 높아 참여 희망 점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예산을 대폭 확대 시켜 지원 점포수를 늘려 특색 있는 골목상권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서울시 주관 ‘2021년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공모 사업에 선정돼 시비 1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따라수 구는 구비 2억 5천만 원과 특별교부금 15억 원을 추가 투입시켜 총 19억 원의 규모로 ‘아트테리어’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오는 5월부터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지원 대상은 총 1080개 점포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규모다.

이 중 개별 소상공인 점포 465개소는 지역예술가 140명과 매칭해 점포별 개성을 살려 내·외부 디자인을 개선하고, 전통시장 내 점포 615개소는 통일된 간판디자인을 적용시켜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맞춤형 아트테리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예술가들은 1인당 3~4개 점포와 매칭되며, 주변 상권을 분석하고 소상공인의 의견을 반영해 간판, 내부인테리어, 포장 디자인 등 트렌드에 맞게 점포에 새 옷을 입히는 창작 작업을 진행하는데 단계별로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과 지역예술가들에게 위기극복과 상생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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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an99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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