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시선 - 유로피안 슈퍼리그

이상원 기자 2021. 4. 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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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9일 유로피안 슈퍼리그 출범이 공식 발표되었으나 이틀 뒤 무산됐다.

유로피안 슈퍼리그는 유럽 각국의 축구 클럽 중 명성이 높고 성적이 좋은 빅 클럽 20팀이 참여하는 리그로 계획됐다.

그러나 구단이 자국 리그를 떠나는 것에 현지 팬들이 격렬히 저항하면서 대부분 클럽이 탈퇴를 선언했고, 잠정 중단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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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어떤 것

4월19일 유로피안 슈퍼리그 출범이 공식 발표되었으나 이틀 뒤 무산됐다. 유로피안 슈퍼리그는 유럽 각국의 축구 클럽 중 명성이 높고 성적이 좋은 빅 클럽 20팀이 참여하는 리그로 계획됐다. FC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리버풀 FC 등 각 리그를 대표하는 팀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런 구상이 나온 데에는 코로나19 타격이 컸다. 선수의 연봉과 이적료는 천문학적 규모로 늘어나는데 무관중 경기가 지속되면서 구단들이 재정난에 시달리는 것. 그러나 구단이 자국 리그를 떠나는 것에 현지 팬들이 격렬히 저항하면서 대부분 클럽이 탈퇴를 선언했고, 잠정 중단 결론을 내렸다.

ⓒAFP

역사 속 오늘

1994년 4월27일 넬슨 만델라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남아공에서 보통선거 실시로 선출된 최초의 대통령이자 첫 흑인 대통령이다. 젊은 시절에는 민주화 투쟁을 하다가 27년간 투옥되었다.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만델라는 ‘진실과 화해 위원회’를 꾸려 과거 정부의 반인권·인종 범죄를 모두 조사한 뒤 그들을 사면했다. 이 조치로 인해 경제력을 쥐고 있던 백인들은 남아공을 떠나지 않았고, 국민 통합의 기반이 생겼다. 흑인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보통선거법을 이끌어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2013년 12월5일 95세로 사망했다.

이 주의 판결

4월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는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20명이 일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요건이 안 된다’며 각하했다. 재판부는 ‘외국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하는 게 허용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일본 정부가 “한 국가는 다른 나라의 법정에 피고로 재판받을 수 없다”라고 주장한 주권면제론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는 지난 1월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을 상대로 승소한 판결과는 정반대 결론이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는 일본의 배상책임을 인정하며 ‘위안부’ 피해자에게 1억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상원 기자 prodeo@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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