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김정은 집권 10년에 '위민헌신의 길'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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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6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집권 이후 10년을 돌아보고, '위민헌신' 정신을 부각해 충성심을 독려하고 나섰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전체를 할애한 정론에서 김 총비서의 '열화같은 위민헌신의 세계'를 뜨겁게 새겨본다면서 그가 올해 초 당 제8차 대회에서 제시한 위민헌신 정신을 상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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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26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집권 이후 10년을 돌아보고, '위민헌신' 정신을 부각해 충성심을 독려하고 나섰다. 올해 인민대중 제일주의를 국가 기조로 정한 뒤 관련 선전선동을 강화한 모습이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전체를 할애한 정론에서 김 총비서의 '열화같은 위민헌신의 세계'를 뜨겁게 새겨본다면서 그가 올해 초 당 제8차 대회에서 제시한 위민헌신 정신을 상기했다. 위민헌신은 오직 인민을 위하고, 인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부터 이어온 위민헌신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올해 당 대회,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 착공식과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현장 등을 둘러본 사실을 언급했다.
특히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기간 평양에 5만 세대 살림집을 건설하기로 한 것을 벌써부터 김 총비서의 업적으로 부각하기도 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거창하고 훌륭한 대건설 전투를 결심하시고 줄기차게 이끌어가고 계신다"라고 치켜세웠다.
아울러 김 총비서가 제6차 당 세포비서대회 결론에서 언급한 '고난의 행군'도 재차 상기하면서 "인민의 고생을 하나라도 덜어주고 최대한의 물질문화적 복리를 안겨주기 위해 당조직들과 일꾼들이 멸사복무"하는 게 김 총비서의 뜻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문은 이 같은 김 총비서의 위민헌신에 본받아 인민들은 당 대회, 당 전원회의 결정들을 "한 자의 흘림없이 관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고지도자의 헌신에 화답해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게 신문의 설명이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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