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살해 후 개와 인육 먹은 스페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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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시신을 먹은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BBC는 알베르토 산체스 고메스(28)라는 스페인 남성이 2019년 2월 어머니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식인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고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그러나 고메스는 앞선 조사 과정에서는 "어머니의 목을 졸랐다"며 "가끔 시신을 먹기도 했고 때로는 개에게 주었다"고 시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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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시신을 먹은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BBC는 알베르토 산체스 고메스(28)라는 스페인 남성이 2019년 2월 어머니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식인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고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경찰은 고메스의 어머니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아 출동했다.
고메스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어머니가 여기 있는데 죽었다”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정에서 경찰은 현장에서 피해자의 시신 일부가 흩어져 있었고 나머지는 플라스틱 용기에 보관된 상태였다고 밝혔고, 고메스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고메스는 앞선 조사 과정에서는 “어머니의 목을 졸랐다”며 “가끔 시신을 먹기도 했고 때로는 개에게 주었다”고 시인한 바 있다.
한편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고메스는 어머니에 대한 상습 폭력 행위로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였으나 이를 어기고 범행을 저질렀다.
고메스는 마약 문제 및 인격 장애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사진=알베르토 산체스 고메스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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