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방' 대표 디자이너 알버 엘바즈, 코로나19로 사망

마아라 기자 2021. 4. 2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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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랑방'의 전성기를 이끈 이스라엘 디자이너 알버 엘바즈(59)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졌다.

25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5년까지 14년간 랑방 수석 디자이너로 일한 엘바즈는 파리 근교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기라로쉬, 이브 생 로랑에 이어 2001년부터 랑방을 이끈 엘바즈는 랑방을 다시 부흥시키며 전성기를 이끈 대표 디자이너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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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포토그래퍼 신디 셔먼, 디자이너 알버 엘바즈, 배우 데미 무어/사진=알버 엘바즈 인스타그램

프랑스 명품 브랜드 '랑방'의 전성기를 이끈 이스라엘 디자이너 알버 엘바즈(59)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졌다.

25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5년까지 14년간 랑방 수석 디자이너로 일한 엘바즈는 파리 근교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같은 날 스위스 그룹 리치몬트 회장 요한 루퍼트는 "업계에서 가장 총명하고 가장 사랑받는 인물을 잃었다"며 "엘바즈는 남다른 따뜻함과 재능을 가진 사람이었다"고 애도했다.

엘바즈는 랑방을 나와 2019년 자신만의 레이블인 'AZ 팩토리'를 출시하면서 리치몬트와 협업했다. 새로운 패션 벤처를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비보를 들려줘 패션업계와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기라로쉬, 이브 생 로랑에 이어 2001년부터 랑방을 이끈 엘바즈는 랑방을 다시 부흥시키며 전성기를 이끈 대표 디자이너로 꼽힌다.

그가 랑방에서 선보인 검은색 미니 칵테일 드레스는 나탈리 포트만, 케이트 블란쳇, 시에나 밀러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즐겨 입은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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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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