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34R] '법정관리' 보르도 5연패, 황의조 침묵 속 로리앙에 1-4 완패

조용운 2021. 4. 2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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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를 신청한 지롱댕 보르도가 강등 위기에 놓였다.

보르도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 스타드 무스투아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34라운드에서 로리앙에 1-4로 패했다.

로리앙이 17위 팀임에도 보르도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종료 10분 전 로리앙에 네 번째 골까지 헌납한 보르도는 뒤늦게 한 골을 만회했으나 1-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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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롱댕 보르도가 강등 위기에 놓였다. 분위기 좋던 황의조도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보르도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 스타드 무스투아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34라운드에서 로리앙에 1-4로 패했다. 리그 5연패에 빠진 보르도는 승점 36(10승6무18패)에 머물러 16위를 유지했다.

보르도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결과로 이어졌다. 보르도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정난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최근 리그앙 중계업체인 메디아프로가 철수하고 클럽 대주주였던 킹스트리트가 투자를 철회하면서 파산 위기에 놓였다.

보르도가 재정 건정성을 회복하지 못하면 하부리그로 강등되는 가운데 성적도 신통치 않다. 하위권인 로리앙에도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리그서 11골을 넣으며 유일하게 제몫을 하는 황의조까지 침묵하자 보르도는 경쟁력을 잃었다.

이날도 보르도는 로리앙에 전반에만 3골을 허용했다. 로리앙이 17위 팀임에도 보르도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전반 18분 요아네 비사에게 첫 골을 내주자 2분 뒤 테렘 모피에게 추가골까지 헌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황의조를 앞세워 만회골을 노렸으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전반 43분 모피에게 재차 실점하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보르도는 후반 들어 적극적인 교체 카드 활용으로 변화를 모색했다. 사무엘 칼루와 하템 벤 아르파 등이 들어간 보르도는 전반에 비해 강한 공세를 폈으나 골은 없었다. 오히려 종료 10분 전 로리앙에 네 번째 골까지 헌납한 보르도는 뒤늦게 한 골을 만회했으나 1-4로 패했다. 황의조는 풀타임을 뛰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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