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8개월 차 딸, 조정석 많이 닮아..육아가 체질"(티키타카)[종합]

박정민 2021. 4. 2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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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가 8개월 된 딸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이가 한창 예쁘겠다. 뒤집기 하나? 아이가 예쁘지만 아이만 보면 조금 힘들진 않나"라고 물었고, 거미는 "뒤집기하고 있다. 저는 괜찮다. 육아가 체질인 것 같다. 오히려 못 보는 시간에 더 많이 운다. 얼마 전에 처음으로 장시간 녹화를 했는데 아기 이야기하다가 보고 싶어서 울었다"며 "아빠(조정석)를 많이 닮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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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가수 거미가 8개월 된 딸에 대해 언급했다.

4월 25일 방송된 SBS '티키타카'에 JTBC '싱어게인' 출신 이무진, 이승윤과 거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규현은 "두 분이랑 '유명가수전'을 하고 있는데 아이유 씨가 첫 게스트였다. 엄청 팬이었다고 하시더라. 가수들이 굉장히 좋아한다. 또 찐팬 한 분이 이분들을 위해 오신다고 한다"며 거미를 소개했다.

거미는 "방송을 다는 아니지만 관심 있게 봤다. 특히 두 분 무대를 제일 많이 봤다. 너무 개성이 뚜렷하고, 같이 노래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팬심을 전했다. 이를 들은 두 사람은 감동에 말을 잇지 못했다. 특히 이무진은 "음악을 시작하기 전부터 보컬리스트로 좋아했다. '기억상실' '미안해요' 좋아했다"고 화답했다.

김구라는 거미에게 "집에 있는 친구가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MC들이 누굴 말하는 거냐고 묻자 김구라는 "재혼한 와이프"라며 "팬이라는 걸 꼭 전해달래"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김구라가 "아이를 낳은 지 얼마나 됐나"라고 물었고, 거미는 "8개월 됐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이가 한창 예쁘겠다. 뒤집기 하나? 아이가 예쁘지만 아이만 보면 조금 힘들진 않나"라고 물었고, 거미는 "뒤집기하고 있다. 저는 괜찮다. 육아가 체질인 것 같다. 오히려 못 보는 시간에 더 많이 운다. 얼마 전에 처음으로 장시간 녹화를 했는데 아기 이야기하다가 보고 싶어서 울었다"며 "아빠(조정석)를 많이 닮았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이 아이를 너무 좋아한다. 100일까지는 둘이서 아무 일도 안 하고 육아를 같이했다. 완전 육아의 달인이었다"고 덧붙였다.

탁재훈이 "지금 육아가 굉장히 손이 많이 갈 때다"고 말했고, 거미는 "아직 통잠이 없다. 우리 아기는 잠을 잘 자는 편인데 꼭 노래를 불러줘야 잔다. 웃긴 이야기지만 제 노래 발라드만 들려주면 어느 순간 잔다. 요즘은 쉬지 않고 동요 메들리를 들려주면 30분 안에 잔다"고 말했다. 김구라가 "남편도 동요를 많이 불러줬나"라고 물었고, 거미는 "남편은 '아로하'를 많이 불러줬다"고 웃었다.

탁재훈은 "아빠 엄마가 노래를 잘하는데 아이는 노래를 얼마나 잘할까"라고 말했고, 거미는 "다들 그렇게 생각해서 조금 미안하더라. 태어나자마자 부담감이 있으니까. 목청은 좋은 것 같다"고 깨알 딸자랑을 했다. 규현이 딸이 가장 좋아하는 거미의 노래가 뭐냐고 묻자 거미는 "모유 수유에서 분유로 바꿀 때 아이가 분유를 거부했다. 그래서 제가 기타를 치면서 노래하는 걸 보여줬다. 라이브를 해줬더니 저한테 정신이 팔려서 먹더라. 그것도 가창력을 요하는 부분만. 다 먹을 때까지 네버엔딩으로 불러야 한다"고 웃었다.

(사진=SBS '티키타카'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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