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외무성, 북러정상회담 2주년 "북러관계, 높은 단계로 강화"

최소망 기자 2021. 4. 2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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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은 23일 '북러 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 담화를 내고 향후 북러 관계가 높은 단계로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천일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은 외무성 홈페이지에 담화를 발표하고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북한 러시아)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이에서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강화 발전 시켜나가려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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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천일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 담화 발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만찬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 외무성은 23일 '북러 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 담화를 내고 향후 북러 관계가 높은 단계로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천일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은 외무성 홈페이지에 담화를 발표하고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북한 러시아)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이에서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강화 발전 시켜나가려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어 "조로 친선관계는 앞으로도 두 나라 수뇌분들의 깊은 관심 속에 그리고 두 나라 인민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보다 높은 단계에로 강화 발전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2019년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임 부상은 북러 정상회담 2주년에 의미를 부여하며 "조로수뇌상봉에서 이룩된 합의들을 실천에 구현하기 위해 지난 2 년간 쌍방은 유동적인 국제정세와 예견치 못한 세계적인 보건위기로 인해 많은 시련과 도전에 부닥쳤지만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호상 연계하고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나라는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전쟁과 긴장격화의 근원을 해소하고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며 국제무대에서 일방주의와 전횡, 내정간섭과 이중기준을 반대하고 정의로운 세계질서를 수립하기 위하여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 부상은 현재 북러 관계가 견고하며, 향후 관계도 발전할 것임을 시사하며 "오늘 조로관계는 그 어떤 외부적 도전과 난관에도 끄떡하지 않고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맞게 보다 높은 발전단계를 향하여 끊임없이 전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친근한 이웃인 러시아 인민이 세계적인 보건위기를 하루빨리 타파하고 안정되고 지속적인 사회정치적 및 경제적 발전을 이룩하여 강력한 러시아를 건설하기 위한 목표를 달성하는데서 성과를 이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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