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중국식 명칭은 신치" 문체부 사용 확산 위해 훈령 개정 속도

2021. 4. 2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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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근 우리의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부르며 이른바 김치 원조 논쟁을 초래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김치의 정확한 중국식 이름 '신치' 사용 확산을 위해 법령 개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훈령이 정비되면 최소한 공공부문에서는 신치가 법정구속력을 갖게 되는 만큼 정확한 중국식 김치 명칭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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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근 우리의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부르며 이른바 김치 원조 논쟁을 초래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김치의 정확한 중국식 이름 '신치' 사용 확산을 위해 법령 개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8년 전 중국어에 '기' 발음이 없어서 맵고(辛) 진기하다(奇)는 한자를 써서 만든 김치의 중국어 명칭.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제4조 2항5호를 보면 "중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번역 및 표기는 관용으로 인정해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 훈령대로라면 우리 김치를 '파오차이'로 번역하고 표기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치의 중국식 명칭을 신치로만 쓰도록 관련 훈령을 정비해 이르면 이달 안에 부처별 협의를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훈령이 정비되면 최소한 공공부문에서는 신치가 법정구속력을 갖게 되는 만큼 정확한 중국식 김치 명칭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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