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공급대책' 2차 택지 이번주 공개

나기천 2021. 4. 2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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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1만가구를 포함한 15만가구 규모의 2·4주택공급대책 2차 신규 공공택지가 이번주 발표된다.

2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주 중 2·4대책 때 예고했던 신규택지 공급지역을 2차로 발표할 예정이다.

홍남기 국무총리 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지난 22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이미 발표한 주택공급계획 및 일정에 따라 주택공급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4월 말 추가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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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브리핑하는 수요일 유력
수도권 지역 11만가구 포함
총 14만9000세대 입지 발표
김포 고촌·하남 감북 등 거론
남산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연합뉴스
수도권 11만가구를 포함한 15만가구 규모의 2·4주택공급대책 2차 신규 공공택지가 이번주 발표된다.

2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주 중 2·4대책 때 예고했던 신규택지 공급지역을 2차로 발표할 예정이다.

홍남기 국무총리 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지난 22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이미 발표한 주택공급계획 및 일정에 따라 주택공급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4월 말 추가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했다. 정부 주변에선 매주 국토부가 수요일에 주택공급브리핑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28일을 유력한 발표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앞서 2·4대책을 통해 수도권 18만가구 등 전국에 26만3000가구를 지을 수 있는 신규택지를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지난 2월 1차 신규 공공택지로 광명시흥, 부산 대저, 광주 산정 등 3곳 10만1000가구 규모(이외 세종 행복도시 1만3000가구)를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나머지 14만9000가구(수도권 11만가구, 비수도권 3만9000가구)가 2차 공개 물량이다.

업계에선 정부가 1차로 서남권 발전을 주도하는 거점도시로 광명·시흥을 선택한 만큼 이번엔 동남권과 서북권, 동북권에서 다수의 지역이 2차 후보지에 포함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김포 고촌과 고양 대곡·화정, 하남 감북지구 등이 후보지로 거론된다. 서울과의 접근성과 과거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이력 등을 고려할 때 하남 감북이 유력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신규 택지 조성을 통한 대규모 주택공급 계획이 발표되면 최근 서울시의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가능성에 다시 들썩인 서울 집값이 다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27일부터는 강남구 압구정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 등 재건축 단지에 대한 토지거래허가제도 시행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발효를 앞둔 여의도·목동 등의 재건축 단지에선 최근까지 규제 전 ‘막바지 신고가 거래’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의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으로 촉발된 공공개발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는 것도 관건이다.

국토부는 2차 신규택지에 대한 사전검증을 철저히 진행한 뒤 입지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후보지 내 거래 동향이나 특이거래 등을 살펴보고 있고 국토부나 LH 직원들의 매입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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