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논평] Radical changes in American life (1)

남상훈 2021. 4. 25. 22: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생활의 근본적 변화 (1)   빅터 데이비스 핸슨(후버연구소 역사학자)   모두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에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광범한 격리조치, 스스로 초래한 전례 없는 불황, 억제되지 않는 폭동과 약탈 및 항의시위가 미국인들의 습관과 행동에 철저한 지장을 주고 있다.

기술전문가들과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은 사무실 근처에 살기 위해 높은 주거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y Victor Davis Hanson (historian at the Hoover Institution)

The coronavirus, widespread quarantines, an unprecedented self-induced recession, and unchecked rioting, looting and protesting - all in a presidential election year - are radically disrupting American habits and behavior.

Rents, home prices and office occupancy rates in major cities, especially on the two coasts, are dropping fast. Techies and young professionals have discovered that they can work from home without paying sky-high housing costs in order to be close to the office.

Worries about COVID-19 in high-density cities, and unreliable city services add to the unhappiness. Residents want less dependence on mass transit and elevator living. Constant human contact is seen more as risky than desirous.

Gun sales are at record highs. When some cities take steps to defund police and some soften bail laws, citizens quietly go to the local gun store and stock up on ammunition. Many of the people who have never before owned firearms are no longer clamoring for gun control. A “man’s home” is now becoming his armed castle.

As a general rule, any business or activity that does not bother, judge or lecture Americans and instead allows them to work or relax in peace is preferred.

Why are Amazon and Walmart booming while smaller businesses are going broke? Largely because home delivery better serves those who are barricaded at home, terrified both of the virus and government reaction to it.

How ironic that in our quest to become safe and in control of our own destinies, we empower the anonymity of huge conglomerates and erode the viability of reliable, service-friendly, mom-and-pop stores.

미국 생활의 근본적 변화 (1)
 
빅터 데이비스 핸슨(후버연구소 역사학자)
 
모두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에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광범한 격리조치, 스스로 초래한 전례 없는 불황, 억제되지 않는 폭동과 약탈 및 항의시위가 미국인들의 습관과 행동에 철저한 지장을 주고 있다.
 
대도시, 특히 양안의 대도시 임대료와 주택가격 및 사무실 점유율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 기술전문가들과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은 사무실 근처에 살기 위해 높은 주거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에서 코로나19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신뢰할 수 없는 도시 서비스 때문에 더욱 불행해진다. 주민들은 대중교통과 엘리베이터 생활에 덜 의존하기를 원한다.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사람들과의 접촉은 원하는 것보다 위험부담이 더 큰 것으로 간주된다.
 
총 판매는 기록적으로 높다. 일부 도시들이 경찰에 대한 재정 지원을 철회하고 몇몇 도시들은 보석 관련법을 완화시키자 시민들은 조용히 지역 총기 상점에 가서 총알을 사서 비축하고 있다. 과거에 화기를 소유한 적이 없었던 사람들 가운데 다수가 이제는 총기규제를 강력히 요구하지 않는다. ‘남자의 집’은 이제 무기를 갖춘 성으로 변하고 있다.
 
미국인들을 성가시게 하고 판단하며 훈계를 하는 사업이나 행위 대신에 편안히 일하고 쉬도록 허용하는 쪽을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이 대세다.
 
중소기업들이 파산하는 가운데 아마존과 월마트가 호황을 누리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주된 이유는, 바이러스와 정부의 바이러스 대응조치에 기겁을 하여 바리케이드를 친 것처럼 집안에 틀어박힌 사람들에게는 택배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안전해지고 자신의 운명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특색 없는 거대기업들의 힘을 키워주고 믿을 수 있고 서비스가 좋은 가족경영 상점들의 생존능력을 약화시키는 것은 참으로 역설적이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suhwo@segye.com
 
△quarantine:격리 △techie:기술전문가 △unchecked;억제 않고 방치된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