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우주선, ISS 도킹 성공..추진로켓·캡슐 모두 '재사용'
[앵커]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엔데버호가 국제우주정거장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엔데버호를 쏘아 올린 추진 로켓과 우주비행사들의 탑승 캡슐 모두를 재사용한 첫 번째 사례여서 우주 탐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입니다.
박경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발사한 유인 우주선 엔데버호가 국제 우주정거장을 향해 서서히 접근합니다.
인도양 425km 상공에서 시속 2만 7,500km, 1초에 7.6km를 날아가는 우주정거장과 속도를 맞춰 가며 마침내 도킹에 성공합니다.
미국인 2명, 일본과 프랑스인 각 1명 등 모두 4명의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정거장으로 옮겨 타기 위해 준비합니다.
국제우주정거장의 승무원들도 지구에서 온 새 동료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엔데버호 승무원들은 앞으로 6개월간 우주정거장에 머물면서 과학실험과 정비 업무를 맡게 됩니다.
[메건 맥아더 / 엔데버호 우주비행사 : 우리 파트너인 스페이스X의 엄청난 성과입니다. 축하합니다. 이곳에 오게 돼 너무 기쁘고 임무를 시작할 준비가 됐습니다.]
엔데버호의 이번 도킹은 추진 로켓과 우주비행사 탑승 공간인 캡슐 모두를 재사용해 이뤄진 첫 번째 성공 사례입니다.
지난해 11월 유인우주선 발사 때 쓰였던 로켓과 캡슐을 5개월 만에 다시 사용한 것입니다.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는 앞으로 달 착륙과 화성 탐사선에 사용할 초대형 재사용 로켓 '스타십'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박경석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매주 공개되는 YTN 알쓸퀴즈쇼! 추첨을 통해 에어팟, 갤럭시 버즈를 드려요.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빠른 신고로 화재 조기 진압한 쿠팡 기사 포상한다
- 전세계 하루 확진자 89만 명...사상 최다
- 70대 노인 성폭행한 30대...항소심도 중형 선고되자 재판장에게 달려들어
- '사람 죽였다' 허위신고한 40대..."자는데 시끄러워서"
- 코로나19에 화산 분화 피해까지 덮친 과테말라
- "새벽 1시까지 숙제하는 초4 아들"...갑론을박 [앵커리포트]
- 대전 상가 여자 화장실 몰카범, 잡고 보니 초등학생
- '사이버 이민'에 칼 빼든 유튜브, 한국서 가족요금제 선보일까
- "정신 나갔다" 발언에 고성·말싸움...첫 대정부질문 끝내 파행
- 신병교육대 왜 이러나...여군에 민간인까지 피해 확인 [지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