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침몰 잠수함 세 동강 난 채 발견..탑승자 53명 전원 사망 확인

정성진 기자 2021. 4. 2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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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군 당국이 53명을 태우고 훈련 도중 실종된 잠수함 낭갈라함의 본체 잔해를 해저에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도 마르고노 인도네시아 해군 참모총장은 "낭갈라함은 세 동강 난 상태였다"고 현지시각 25일 밝혔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마르고노 참모총장은 "선미, 본체 등이 모두 분리됐다"며 "본체는 금이 간 상태로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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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군 당국이 53명을 태우고 훈련 도중 실종된 잠수함 낭갈라함의 본체 잔해를 해저에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도 마르고노 인도네시아 해군 참모총장은 "낭갈라함은 세 동강 난 상태였다"고 현지시각 25일 밝혔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마르고노 참모총장은 "선미, 본체 등이 모두 분리됐다"며 "본체는 금이 간 상태로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마르고노 참모총장은 "승무원들은 이번 사고에 책임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색팀은 이날 탑승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구명조끼 등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디 타잔토 통합군 사령관도 이날 "수색팀이 침몰한 잠수함을 발견했다"며 "정확한 증거를 통해 낭갈라함이 침몰했고 탑승자 53명이 사망했다는 점이 확인된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전날 수색지점 반경 10㎞ 안에서 다수의 잔해를 발견했으며, 수중음파탐지기를 통해 해저 850m에서 잠수함 같은 물체를 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탑승자 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모든 인도네시아인들은 이번 비극과 관련해 유가족에게 깊은 슬픔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산 재래식 1천400t급 잠수함 낭갈라함은 현지시각 지난 21일 새벽 3시 반쯤 발리섬 북부 96㎞ 해상에서 어뢰 훈련을 위해 잠수한 뒤 실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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