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감염 급증..경북 12개 군 방역 수칙 완화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확진 확산.."방역수칙 지키지 않아"
경남지역도 30여 명 확진..시·군 거리 두기 기준 강화
내일부터 경북 12개 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시범 해제
[앵커]
전국적으로 4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 부산과 경남지역의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 감염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데, 인구가 적은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내일(26일)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시범적으로 해제돼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에서 하루 사이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30명.
전날까지 포함하면 60명 넘게 감염됐습니다.
최근 상황을 보면 집단 감염보다는 일상생활에서의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가족이나 지인, 직장동료를 통해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겁니다.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도 계속되고 있는데, 일부에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게 확산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안병선 /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일부 허용돼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부 흐트러지기 쉬운 방역 수칙 등으로 인해 추가 감염이 발생하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생활 속 감염은 경남지역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3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가족이나 다른 확진자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경남도는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정해 지역별로 거리 두기 단계를 신속히 높이기로 했습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 각 시·군은 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2일 이상 해당 기준을 넘으면 거리 두기 단계를 즉시 격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지역에서는 방역 수칙이 완화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10만 명에 못 미치는 경북지역 12개 군에서는 내일(26일)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시범적으로 해제됩니다.
장기간 침체한 지역 상권 살리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지만, 4차 대유행 우려가 큰 상황에서 감염이 퍼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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