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구'는 어떻게 우리 몸을 지켜내는가

김지혜 기자 2021. 4. 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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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다큐프라임'

[경향신문]

인류가 면역이라는 단어를 쓰게 된 것은 불과 132년 전의 일이다. 그 전까지 인류는 수많은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입, 그리고 몸속 세포의 변이로 일어나는 다양한 병적 현상과 맞서려고만 했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어떤 기계도 따라갈 수 없는 정교한 면역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으며, 이것이 인류의 존속을 가능하게 했다는 것을 차차 알게 됐다. 그러나 이 역시 빙산의 일각, 면역은 여전히 미지의 세계다. EBS 1TV <다큐프라임> ‘면역, 위대한 여정’ 편은 면역에 대한 단순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생존을 위해 방어하고 싸우며 성장해가는 생명의 주체성을 고찰한다.

제1부 ‘백혈구가 살아있다’ 편에서는 면역의 기초라 불리는 ‘백혈구 시스템’을 다룬다. 태아 때부터 생겨나기 시작해, 인간의 성장과 함께 스스로 성장한 면역세포인 백혈구는 온몸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위험과 싸운다. 타인의 팔을 이식받은 손진욱씨, 면역결핍증 진단을 받은 이엘리씨 등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들을 통해 백혈구 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본다. 방송은 26일 오후 9시50분.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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