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고 축구'..해군 이어 공군서도 집단감염
연규욱 2021. 4. 25. 21:48
해군 함정에 이어 공군 훈련비행단에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발생해 군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 국방부와 공군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경남 사천의 제3훈련비행단에서 간부 4명과 군무원 2명, 병사 2명 등 총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해군 함정에서 전체 탑승자 84명 가운데 33명이 확진된지 이틀만에 공군에서도 집담 감염이 일어났다.
해당 공군 부대의 한 확진 간부는 최근 마스크를 벗고 축구한 것으로 확인돼 함께 운동한 동료 군인들의 추가 확진 가능성도 우려된다. 다만 공군 관계자는 "당시 축구에는 부대 주요 간부 20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안다"며 "이들 가운데 이미 확진된 간부 1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공군은 이날 이성용 참모총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신속히 현황 파악에 나서는 한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바로 지시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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