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모트리 48득점 원맨쇼, 기사회생하며 반격
[앵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전자랜드가 모트리의 원맨쇼를 앞세워 2연패 후 반격의 1승을 거뒀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자랜드 모트리가 수비를 따돌리고 공을 림에 내리꽂습니다.
강력한 덩크를 선보인 모트리.
오늘은 말 그대로 NBA 출신 모트리의 날이었습니다.
외곽이면 외곽.
속공이면 속공.
모트리의 종횡무진 활약 속에 국내 선수들도 살아났습니다.
김낙현과 전현우 등이 외곽포를 쏘아 올리며 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결국, 112대 67로 45점 차 승리.
전자랜드는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점수 차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모트리는 48득점으로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 기록도 세웠습니다.
[모트리/전자랜드 : "오늘 경기 승리를 위해서 더 공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다음 경기를 기다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계속 이렇게 승리헀으면 합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매각이 결정된 전자랜드,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전자랜드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정효근 : "유니폼을 챙길 때 이제 전자랜드라는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게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고 그게 너무 싫었어요. 오늘은 꼭 이기자. 어떻게서든 이기자 하는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반격에 성공한 전자랜드, 여전히 챔프전 진출에 유리한 KCC.
4차전은 모레 열립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심명식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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