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산발적 감염 계속..장수 지역자활센터서도 확진
[KBS 전주]
[앵커]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전주와 익산, 군산, 고창은 물론 장수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는데, 보건당국은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장수 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버섯 재배시설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던 한 노동자가 전주에 들렀다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터라 감염 경로도 불분명합니다.
전라북도와 장수지역 보건당국은 혹시 있을지 모를 지역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이곳 자활센터에서 함께 일했던 노동자 등 5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주, 익산, 군산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기존 감염자와 밀접 접촉했거나, 자가격리하던 가운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라북도 감염 재생산지수는 지난 14일 이후 1 아래에,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역시 한 자릿수입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전북에서도 확인되고 있는 만큼, 확진자 수가 적정선에서 관리되지 않으면 백신을 접종한다고 하더라도 연말 집단 면역 형성에는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게 방역 당국 설명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백신 접종이 50% 이상 진행된 나라들조차도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앞날을 예측을 못 하고 샴페인 너무 일찍 터뜨렸다는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1, 2분기 대상자 27만여 명 가운데 현재까지 11만여 명, 40.26%가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대형 화재 막은 ‘쿠팡맨’ 최보석 씨…“해야 할 일 했을 뿐”
- 정이삭 감독이 말하는 <미나리>…“윤여정 선생님께, 좋은 일 있기를”
- 삼성은 상속세를 미술품으로 낼 수 있게 될까
- 피해자에게 ‘문건 특정하라’는 국정원…박지원의 ‘다짐’ 어디로?
- 日 규슈 화산 ‘폭발적 분화’…5년 만에 ‘경계 경보’ 발령
- 물 뜨다 추락한 헬기…사고 원인은?
- “외롭고 우울했는데”…‘돌봄 로봇’ 친구가 생겼네요
- [르포] 3년 전 택배 쌓였던 ‘다산 신도시’, 지금은 해결됐을까?
- 김포서 ‘화이자 접종’ 70대 경비원 사망…“백신 연관성 조사”
- 코인族 떤다는 美 ‘자본이득세’…29일 ‘바이든 계획’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