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침몰 잠수함 잔해 발견..탑승자 53명 전원 사망

하상렬 2021. 4. 2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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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군 당국이 훈련 도중 실종된 잠수함 낭갈라함(Nanggala)의 본체 잔해를 발리 북부 해저에서 발견했고, 탑승자 53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5일 AFP통신과 dpa통신 등에 따르면 유도 마르고노 인도네시아 해군 당국은 이날 "낭갈라함의 잔해가 (해저에) 있었다. 낭갈라함은 세 동강 난 상태였다"며 "수색팀이 침몰한 잠수함을 발견했고, 탑승자 53명이 사망했다는 점이 확인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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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갈라함, 발리 북부서 '세 동강 난 상태'로 발견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인도네시아군 당국이 훈련 도중 실종된 잠수함 낭갈라함(Nanggala)의 본체 잔해를 발리 북부 해저에서 발견했고, 탑승자 53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군함.(사진=AFP)
25일 AFP통신과 dpa통신 등에 따르면 유도 마르고노 인도네시아 해군 당국은 이날 “낭갈라함의 잔해가 (해저에) 있었다. 낭갈라함은 세 동강 난 상태였다”며 “수색팀이 침몰한 잠수함을 발견했고, 탑승자 53명이 사망했다는 점이 확인된다”고 말했다.

앞서 하디 타잔토 통합군 사령관은 전날(24일) 기자회견에서 “침몰 증거인 기름 유출 흔적과 여러 잔해를 발견했다”며 “탑승자들이 생존할 수 있는 산소 비축량 지속 시간이 72시간이었는데, 오늘 새벽 끝났다”고 발표했다.

낭갈라함은 독일산 재래식 1400t급 잠수함으로 지난 자카르타 시각 기준 21일 오전 3시 25분쯤 발리 섬 북부 96㎞ 해상에서 어뢰 훈련을 위해 잠수한 후 실종됐다. 낭갈라함은 해저 600~700m까지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됐다.

탑승자는 49명의 승조원과 사령관 1명, 무기 관계자 3명이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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