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의 꿈' 경주서 이루세요
창작·체험·교육 지원
이현세 초대 명예총장
[경향신문]
경북 경주시에 ‘웹툰 콘텐츠’ 전문 창작·교육 공간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25일 경북도·경북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건립 중인 ‘경북 웹툰캠퍼스’를 6월 말 완공해 7월부터 본격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툰캠퍼스는 국비 등 15억여원을 들여 경주시 첨성로 소재 옛 황남초등학교를 개·보수해 조성된다.
웹툰캠퍼스는 지상 2층에 연면적 800여㎡ 규모이다. 웹툰작가 양성과 체험·교육을 위한 작가 입주실 11실을 비롯해 기업 입주실, 웹툰제작 장비를 갖춘 교육실, 전시공간 등이 마련된다. 웹툰캠퍼스 초대 명예총장에는 <공포의 외인구단> <아마게돈>으로 유명한 만화가 이현세씨가 위촉됐다. 캠퍼스 개소 시기에 맞춰 초청전시회도 연다.
경주시는 또 웹툰캠퍼스 입주 작가와 기업을 다음달 10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입주 작가로 선정되면 최대 4년간 임대료 없이 웹툰 창작실에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고, 웹툰 제작지원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웹툰 기초·심화 과정과 특화 프로그램, 취약계층 프로그램 등도 다음달부터 진행된다. 웹툰 프로그램 운영은 경북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가 맡는다. 세부 일정과 교육장소는 경북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gcube.or.kr)에 공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대학의 웹툰 관련학과와 긴밀히 협의해 웹툰에 기반한 청년 일자리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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