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선, 고 이현배 추모 "하나 물어보면 열 개 신경 써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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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이하늘의 전처 박유선이 故 이현배를 추모했다.
박유선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년 전 '유선 씨~', '오빠~' 하다가 처음으로 '형수님~', '도련님~' 어색하게 부르면서 서로 멋쩍게 웃던 날이 생각나네요. 최근 4개월 동안 못해도 일주일에 한 두 번씩은 봤었는데 환하게 웃는 얼굴로 늘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아서 받아들이고 마음 정리가 잘 되지 않아요"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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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DJ DOC 이하늘의 전처 박유선이 故 이현배를 추모했다.
박유선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년 전 '유선 씨~', '오빠~' 하다가 처음으로 '형수님~', '도련님~' 어색하게 부르면서 서로 멋쩍게 웃던 날이 생각나네요. 최근 4개월 동안 못해도 일주일에 한 두 번씩은 봤었는데 환하게 웃는 얼굴로 늘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아서 받아들이고 마음 정리가 잘 되지 않아요"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카페 일하면서 모르는 거 하나 물어보면 열 개 신경 써서 알려주고, 퇴근하고 들리면 먹을 거에 커피에 재밌는 얘기에..오빠가 하늘 오빠보다 더 많이 챙겨줬었는데.. 제가 뭐 예쁘다고 그렇게까지 잘해주셨어요. 참.. 오빠 보내고 오늘에서야 출근을 했거든요. 근데 오빠 생각이 너무 많이 나요"라며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저까지도 잊지 않고 생각해줘서 챙겨줘서.. 마지막까지 오빠다워서 마음이 따뜻한데 너무 아프다"라며 "평안하게 좋은 곳으로 갔는지 그동안 행복한 삶이었는지..오늘은 오빠한테 물어볼 게 이것밖에 없네요! 대답은 들은 거로 할게요! 잘 쉬고 있어요. 또 만나요. 우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하늘은 “모과(박유선 애칭)가 3일 동안 같이 있어줬다. 나에게 고마운 사람”이라며 박유선이 장례식장에 함께 있어줬다고 밝혔다. 이하늘은 17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박유선과 11년간 열애 후 2018년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최근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다.
한편 그룹 45RPM의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동생인 故 이현배는 17일 제주 서귀포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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