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돼지농장·사찰·야산·공장 등지 화재..인명피해 없어(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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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지막 휴일인 25일 충남 지역 내 돼지농장과 사찰, 야산, 공장 등지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이날 0시 23분께 충남 청양군 대치면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오전 11시께는 충남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다.
오후 4시 28분께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내부 집진기 등을 태우고 30여분 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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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4월 마지막 휴일인 25일 충남 지역 내 돼지농장과 사찰, 야산, 공장 등지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이날 0시 23분께 충남 청양군 대치면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분만동과 임신동 등 축사 2개 동 265㎡가 불에 탔고, 어미 돼지 50마리와 새끼돼지 200마리가 폐사해 4천800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분만동에서 연기와 불길을 목격했다는 신고 등을 토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께는 충남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다.
사찰 내부 등 116㎡가 탔고, 인근 산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임야 33㎡도 소실되는 피해가 났다.
오전 11시 30분께는 홍성군 갈산면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500㎡를 태우고 3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오후 4시 28분께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내부 집진기 등을 태우고 3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은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화재 원인과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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