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재택근무·시차 출퇴근 제도 확대
신규확진자 644명 '다소 주춤'
◆ 화이자 백신 추가 계약 ◆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6일부터 일주일간 공공부문 회식 금지 등을 포함하는 '특별 방역관리주간'을 운영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하에서 급격한 환자 수 증가는 없으나 유행이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거리 두기 단계 조정 전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주일을 '특별 방역관리주간'으로 지정해 증가세 반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의 재택근무·시차출퇴근 제도를 확대 적용하고, 회식·모임을 금지한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수도권·경남권은 현재 상황을 점검해 광역자치단체장이 별도로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일주일간 시행한다. 집중관리 기간 중 방역수칙 위반 사례를 적극 적발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공무원들은) 직장 내 친목 목적의 만남, 특히 음주 등의 모임을 금지하며 일반 민간인과의 만남을 자제해달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대본은 백신 추가 계약으로 물량이 늘었지만 접종자들의 백신 선택권이 없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44명 늘어 지난 20일(549명) 이후 닷새 만에 7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이는 평일 대비 주말 검사건수가 대폭 줄어든 영향에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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