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생활가전, 美 월풀 제치고 올 세계 1위 등극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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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러와 건조기 등 LG전자의 생활가전이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미국 월풀을 제치고 세계 가전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증권사 등에 따르면 LG전자 생활가전 사업부문(H&A)의 올해 1분기 매출은 6조6232억원으로 월풀의 1분기매출 5조9691억원을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역시 9169억원으로 월풀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인 6885억원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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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6조대 중반.. 역대 최고
영업익도 월풀 앞선 9169억 전망
2분기 이후 양사 비슷한 매출 땐
LG전자 글로벌 1위 가능성 높아
스타일러 등 신가전 부문 '수훈 갑'
25일 증권사 등에 따르면 LG전자 생활가전 사업부문(H&A)의 올해 1분기 매출은 6조6232억원으로 월풀의 1분기매출 5조9691억원을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역시 9169억원으로 월풀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인 6885억원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LG전자와 월풀의 영업이익은 각각 2조3526억원, 1조8820억원이었다. 2017년 LG전자가 월풀의 영업이익을 1642억원 앞지른 이후 두 업체의 영업이익 차이는 4000억원 이상 커지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H&A는 건조기와 무선청소기, 식기세척기 등 신성장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13%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반사이익이 지속될 것을 감안하면 이익 상향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6년 처음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LG전자 렌탈 사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50%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부터 제공한 케어솔루션 서비스도 호평을 받는 등 지난해 기준 렌탈사업 매출은 6000억원에 달한다.
LG전자는 올해 H&A사업부문에 1조 원 수준의 투자를 진행하며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229억원을 들여 세탁기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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