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국산 소형 SUV '씽씽'..점유율 50% 넘어

고득관 2021. 4. 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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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출처 = 매일경제DB]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분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소형 SUV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한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의 소형 SUV 판매량 총 22만540대 가운데 한국GM은 6만6643대를 팔아 30.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4만5180대를 판 현대기아차는 시장 점유율 20.5%를 나타냈다. 두 회사를 합한 국산 차량의 시장 점유율은 50.7%다.

한국GM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1분기 미국 시장에서 2만5024대를 팔아 혼다 HR-V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뿐만 아니라 현대차 코나(2만2610대), 한국GM의 뷰익 앙코르 GX(1만8435대) 등 한국산 차량 3종이 5위권 내에 있었다. 10위권 내에도 쉐보레 트랙스(1만6955대), 기아 셀토스(1만6786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린 소형 SUV 10개 모델 중 5종이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한 모델인 것이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kd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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