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세대 이해하자".. 공직사회 업무 혁신바람

강민성 2021. 4. 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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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가 공직사회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관리자 스스로가 권위적 사고를 일컫는 일명 '꼰대'가 되지 않도록 점검하도록 하고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는 업무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정민 윤리복무국장은 "현재 국가공무원의 약 40%는 밀레니얼 세대 공무원으로, 이제 공직사회도 새로운 조직관리 방식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이들과의 소통을 강조한 이번 근무혁신 지침이 공직사회 업무방식과 조직문화 개선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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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근무혁신지침 시행
소통창구 확대 등 변화 잰걸음

인사혁신처가 공직사회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관리자 스스로가 권위적 사고를 일컫는 일명 '꼰대'가 되지 않도록 점검하도록 하고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는 업무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26일부터 48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밀레니얼 세대 공무원과 함께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가 밀레니얼세대 맞춤형 관리방식으로 변화를 준비하도록 했다. 비합리적 관행을 사무관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청년 중역회의(주니아보드)나 익명게시판 등 공식·비공식 소통 채널을 통해 정기적으로 조사·발굴하고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했다.

특히 세대 갈등을 야기하는 '꼰대'가 되지 않도록 관리자 스스로 점검하도록 하고 역으로 지도하기(리버스멘토링) 등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과 가치관을 이해하고 이를 업무성과로 연계할 수 있는 맞춤형 관리방식을 강조했다.

아울러 효율적 업무관리를 통해 근무시간 내 주어진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초과근무를 최소화하고, 필요할 때 연가와 유연근무를 적극 사용하는 등 근무혁신의 주체로 행동하도록 했다.

인사혁신처는 관리자에게 △불필요한 업무 줄이기 △효율적 회의 운영 △공정한 업무량 분배 등을 통해 소속 공무원이 열심히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자'(Supporter)로서의 관리능력을 가지도록 주문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터에도 적용되도록 △적정비율 교대 재택근무(현재 기관별 인원의 약 1/3 이상) △시차출퇴근 △점심시간 시차운영 등을 기관의 소재지역 등 특성에 맞게 적극 시행하도록 했다. 또한 정부원격근무서비스(GVPN), 인터넷 기반 정부업무 공유(G드라이브), 온나라 영상회의 등 '비대면 근무방식'을 활용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초저출산 사회에 대응해 임신·출산·육아에 필요한 맞춤형 복무제도가 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각 기관에 적극 홍보할 것을 강조했다.

이정민 윤리복무국장은 "현재 국가공무원의 약 40%는 밀레니얼 세대 공무원으로, 이제 공직사회도 새로운 조직관리 방식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이들과의 소통을 강조한 이번 근무혁신 지침이 공직사회 업무방식과 조직문화 개선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강민성기자 kms@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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