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집값 일단은 진정세

박상길 2021. 4. 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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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주택 가격이 석 달 연속 상승 폭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셋가도 5개월 연속 오름폭이 둔화하는 등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서울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이달에 0.74% 상승해 전월(0.96%)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서울의 주택 전셋값은 0.56% 올라 지난달(0.68%)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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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의 주택 가격이 석 달 연속 상승 폭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전셋가도 5개월 연속 오름폭이 둔화하는 등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25일 KB국민은행의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 1.32%에서 이달 1.06%로 오름폭이 줄었다.

수도권의 이달 주택가격은 1.37% 올라 지난달 1.76% 대비 상승세가 완화됐다. 서울, 경기(2.30%→1.70%)와 인천(2.29%→2.09%) 모두 오름폭이 줄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중에서는 광주(0.54%→0.76%)를 제외하고 대구(1.03%→0.82%), 부산(0.75%→0.71%), 대전(1.88%→0.70%), 울산(0.88%→0.59%) 등이 모두 전월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

서울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이달에 0.74% 상승해 전월(0.96%)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서울 집값 상승률은 작년 11월 1.66%로 지난해 최고 수준으로 오른 뒤 12월 1.24%로 소폭 낮아졌고 올해 들어 1월 1.27%, 2월 1.14%, 3월 0.96%, 이달 0.74%로 상승폭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0.40%)·서초(0.21%)·송파(0.36%) 등 강남 3구는 상대적으로 덜 올랐지만, 강북(1.97%)·도봉(1.76%)·노원(1.44%) 등 외곽 지역 상승률이 높았다.

전셋값 상승세도 전국적으로 진정되는 분위기다.전국 주택 전셋값은 0.60% 상승해 지난달(0.70%)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서울의 주택 전셋값은 0.56% 올라 지난달(0.68%)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서울 전셋값은 작년 11월(2.39%) 이후 이달까지 5개월 연속(1.50%→1.21%→0.93%→0.68%→0.56%) 오름폭이 줄었다. 수도권 역시 이달 0.78% 올라 작년 11월(2.13%) 이후 5개월 연속(1.32%→1.05%→0.97%→0.90%→0.78%) 상승 폭을 줄였다. 서울은 강북구(2.68%)를 비롯해 동작구(1.51%), 노원구(1.15%), 도봉구(0.96%), 영등포구(0.88%)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KB가 4천여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서울이 99로 올해 들어 처음 100 밑으로 내려갔다.

이 지수는 100을 초과하면 상승으로 보는 비중이 높은 것을, 100 미만은 그 반대를 의미한다.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4로,전월(108)보다 떨어졌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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