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재 막은 쿠팡맨은 최보석 씨..쿠팡 측 "포상 및 특별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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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새벽 배송 작업을 하다 한 건물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소방당국에 신고해 큰 피해를 막은 쿠팡맨은 최보석 씨로 확인됐다.
작성자는 "22일 지인이 관리하는 인천 부평구 한 건물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는데 새벽 시간이고 관리인이 24시간 근무를 하지 않아 입주민들은 화재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한 택배기사가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하자 119대원들에게 화재 현장을 알려주고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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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는 화재를 막은 의인을 찾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22일 지인이 관리하는 인천 부평구 한 건물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는데 새벽 시간이고 관리인이 24시간 근무를 하지 않아 입주민들은 화재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가 시작된 시점에 길 건너편에서 쿠팡 기사님이 차량을 정지시킨 뒤 뛰어와 119에 신고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 영상에 보인다”고 덧붙였다.
영상에는 한 택배기사가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하자 119대원들에게 화재 현장을 알려주고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택배기사님이 아니었다면 인명 및 차량 피해가 심각했을 것”이라며 “이 분을 꼭 찾고도 싶지만 따뜻한 세상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쿠팡 측은 25일 인사 및 포상위원회를 열어 고객과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쿠팡 택배기사 최 씨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1직급 특별 승급, 소정의 상금 수여를 의결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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