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화이자 4000만회분 더 산다

김수연 2021. 4. 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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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수천만회분을 추가로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영국이 현재 확보한 화이자 백신이 4000만회분인데 정부는 이를 두 배로 늘리길 원한다고 전했다.

영국은 올해가 끝날 때까지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을 수령하기로 예정된 상태며 절반가량은 이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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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배이상 확보차원 추가 구매

영국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수천만회분을 추가로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타임스는 영국이 관련 협상의 타결을 앞뒀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영국이 현재 확보한 화이자 백신이 4000만회분인데 정부는 이를 두 배로 늘리길 원한다고 전했다.

영국은 화이자 백신을 처음 선구매하고 가장 먼저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영국은 올해가 끝날 때까지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을 수령하기로 예정된 상태며 절반가량은 이미 받았다.

영국은 화이자 백신을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1억회분과 모더나 백신 1700만회분, 존슨앤드존슨 계열사 얀센의 백신 3000만회분, 노바백스 백신 5000만회분 등 현재 8개 백신 4억5700만회분을 확보했다.

영국은 화이자 백신을 추가구매하게 되면 고령층 '부스터샷'(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한 3회차 추가접종)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말고 다른 백신 접종이 권장되는 30세 미만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7일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을 때 매우 드물게 뇌혈전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30세 미만에는 가급적 다른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현재 이 위원회는 30대에도 같은 권고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23일까지 4558만400명이 백신을 맞았다.

이들 중 1207만여명이 2회차 접종까지 마쳤다. 나머지 3350만8590명은 아직 1회차만 접종했다. 인구의 과반이 1회차 이상 접종을 마친 셈이다. 영국 인구는 6679만6000여 명으로 추산된다.

한편, 영국에 앞서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등은 이미 화이자와 내년 이후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스라엘은 내년에 쓸 화이자 백신 수백만 회분을 추가 계약했다. 유럽연합(EU)도 화이자 백신 1억회분을 추가 계약했다. EU에는 연내 화이자 백신 총 6억회 분이 도입될 예정이다. 캐나다 역시 화이자와 내년 이후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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