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사무직 노조, 26일 설립신고서 제출할 듯

장우진 2021. 4. 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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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사무직 노조가 오는 26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사무직 직원들로 구성된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동조합'은 26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서 제출 후 3일 이내로, 노조 설립 필증이 교부되면 현대차 사무직 노조는 정식으로 노조법상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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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양재 사옥.<디지털타임스 DB>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무직 노조가 오는 26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사무직 직원들로 구성된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동조합'은 26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집행부는 현대케피코, 현대제철, 기아 소속 직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회사별이 아닌 그룹 차원 노조로 설립한 다음 규모가 커지면 지부 설립 등을 통해 조직 형태를 변경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신고서 제출 후 3일 이내로, 노조 설립 필증이 교부되면 현대차 사무직 노조는 정식으로 노조법상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사무직 노조 구성을 위해 개설된 네이버 밴드에는 4500여명이 모여 있으며 노조 가입 의사를 밝힌 직원은 500여명 수준이다.

이들은 생산직 노조가 주도한 작년 임금·단체협상에서 사무직과 연구직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장재훈 사장은 지난달 말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고 "품질지수를 설정해 이를 달성하면 성과금을 지급하는 등 구체적 방안을 노사가 논의할 것"이라며 "성과금 지급 기준을 만들고 지급시기도 최대한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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