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로 살인' 현장수색 종료..용의자 추적 난항

김종성 2021. 4. 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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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최근 인천 강화도의 한 농수로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죠.

경찰은 수중수색을 마치고, 확보한 물품 중 피해자의 것이 있는지 파악 중입니다.

다만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뚜렷한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강화도 농수로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증거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3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은 농수로 수중수색을 끝으로 현장 수색을 마쳤습니다.

농수로에서 여러 물품을 건졌는데, 그중 피해자의 물건이 있는지 사건과 관련된 게 있는지 파악 중입니다.

다만 여전히 범행에 쓰인 흉기나 피해자의 휴대전화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현재 "여러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상태"라며, "관련 자료가 나오는 대로 분석해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영장 내용은 수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숨진 A씨의 가족들을 상대로 A씨가 집을 나간 시간대를 파악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주변 CCTV를 분석해 A씨 동선을 추적 중입니다.

앞서 A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쯤 깊이 1.5m의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국과수가 보내온 사인은 '흉기에 의한 대동맥 손상'.

경찰은 용의자가 숨진 A씨의 신체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 가족과 주변인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용의자 추적을 위한 탐문수사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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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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