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현직 마포구의회 의장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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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마포구의회 의장이 지역구에서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3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달 초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로부터 국민의힘 소속 조영덕 마포구의회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필례 마포구의회 전 의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 전 의장의 남편은 마포구청이 '지분 쪼개기'를 금지하기 직전인 지난 1월 재개발이 추진 중이던 노고산동 일대의 주택과 토지 지분을 분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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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전·현직 마포구의회 의장이 지역구에서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3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달 초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로부터 국민의힘 소속 조영덕 마포구의회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필례 마포구의회 전 의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포구 공직자 부정부패 주민대책위원회(주민대책위)’는 지난달 이들이 이해충돌 방지법을 어겼다며 국수본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주민대책위에 따르면, 조 의장은 의장 신분으로 지난달 서울 마포 공덕시장 정비사업 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조 의장은 공덕시장 내에 상가를 소유하고 있다. 또, 이 전 의장의 남편은 마포구청이 ‘지분 쪼개기’를 금지하기 직전인 지난 1월 재개발이 추진 중이던 노고산동 일대의 주택과 토지 지분을 분할했다.
경찰은 다음 달 1일 주민대책위를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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