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역수칙 강화 등 '비상'

전남CBS 유대용 기자 2021. 4. 2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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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일부 지자체가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등 대처에 나섰다.

2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발생해 전남 1031~103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해남에서 확진된 전남 1031번 확진자는 삼성병원에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간병인으로 만난 경기 구리 626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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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시·군서 하루에만 9명 확진
목포시·담양군 방역대책 강화
코로나19 진단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전남에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일부 지자체가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등 대처에 나섰다.

2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발생해 전남 1031~103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9명 모두 지역감염자로, 시·군별로는 목포 6명, 무안·장흥·해남 각각 1명이다.

해남에서 확진된 전남 1031번 확진자는 삼성병원에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간병인으로 만난 경기 구리 626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목포에서 확진된 전남 1032(교사)·1033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광주 2343번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1032·1033번 확진자의 아들 역시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 1036번으로 분류됐다.

목포에서 확진된 전남 1034번 확진자는 경기 오산에 거주하는 가족과 접촉해 확진됐다.

목포 어린이집 교사인 전남 1035번 확진자는 전남 1033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전남 1037·1038번 확진자는 전남 1032·1033번 확진자와 지난 18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장흥에서 확진된 전남 1039번 확진자는 서울 성동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부 지자체는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목포시는 오는 27일 자정부터 5월 4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면서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목포에서는 지난 20일부터 5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 기간 집합·모임·행사 인원 100명 미만 제한, 유흥시설·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 등 오후 10시 이후 집합 금지, 식당·카페 오후 10시 이후 포장 배달만 가능, 종교시설 좌석 수 20% 이내 등이 시행된다.

목포시는 강화된 방역대책에도 상황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라남도 등과 협의해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담양 지역사무소발 감염이 확산하는 담양군의 경우 지난 15일부터 5월 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시행 중이다.

이 의원 지역사무소발 감염은 담양을 비롯해 광주, 전북, 서울 등 타 시도까지 50명이 넘는 n차 감염자가 발생한 상태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불필요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기침·발열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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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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