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배, 맨시티전 조언 "버스라도 세워라"

김건일 기자 2021. 4. 2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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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결승으로 1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하필이면 결승전 상대가 잉글랜드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꼽히는 맨체스터시티다.

25일(한국시간) 베팅사이트 드래프트킹에 따르면,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시티가 이길 것이라는 배당률은 -200, 반면 토트넘이 이길 것이라는 배당률은 +490이다.

토트넘과 맨체스터시티의 결승전은 26일 웸블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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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결승으로 1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하필이면 결승전 상대가 잉글랜드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꼽히는 맨체스터시티다.

25일(한국시간) 베팅사이트 드래프트킹에 따르면,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시티가 이길 것이라는 배당률은 -200, 반면 토트넘이 이길 것이라는 배당률은 +490이다. 소수점으로 전환하면 맨체스터 승리시 1.5배, 토트넘 승리시 5.9배다. 맨체스터시티에 돈이 몰리고 있다.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불가리아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토트넘이 맨체스터시티를 이길 방법을 제시했다.

베르바토프는 "멋진 축구를 머리에서 지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메트로와 인터뷰에서 "난 토트넘이 이겼으면 한다"며 "방법은 상관없다. 결과가 중요하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다. 구식이지만 버스라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카라바오컵 결승전은 단판 승부다. 객관적으로 토트넘의 전력이 떨어지는 만큼 실점을 최소화 하고 역습 혹은 세트피스로 점수를 노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베르바토프는 "토트넘이 얼마나 우승 트로피를 필요로 하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 토트넘 역시 그렇다"며 "토트넘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으면 한다. 경기 방식은 중요하지 않다. 결과만 있으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실수만 안 하면 된다. 리드를 잡으면 지키면 된다. 90분 동안 집중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베르바토프는 2006-07시즌부터 2시즌 동안 토트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공교롭게도 2008-09시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자마자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토트넘과 맨체스터시티의 결승전은 26일 웸블리에서 열린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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