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2분' 만에 2명 교체한 김도균 감독 "부상 때문에 부득이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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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수원FC 감독이 2분 만에 교체한 이유는 팀 사정 때문이었다.
수원FC은 2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에서 FC서울과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FC는 이번 경기 이례적인 교체를 보였다.
전반 1분 48초 만에 조상준, 이영준을 교체하고 김승준과 한승규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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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2분 만에 교체한 이유는 팀 사정 때문이었다.
수원FC은 2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에서 FC서울과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FC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내주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90분 동안 선수들이 잘했는데, 마지막 고비를 못 넘겼다. 2라운드 첫 경기를 승점 3을 가져왔으면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을텐데, 마지막에 동점골을 허용해 아쉬운 경기"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FC는 이번 경기 이례적인 교체를 보였다. 전반 1분 48초 만에 조상준, 이영준을 교체하고 김승준과 한승규를 투입했다. 이번 시즌 K리그1 U-22세 규정이 변화하면서 어린 선수들을 일찍 교체하는 경우가 잦아졌다고 해도 경기 시작하자마자 바로 교체시키는 장면은 거의 없었다.
어떤 사유로 이른 교체 투입을 했는지 묻자 "현재 팀에 남은 22세 이하 선수가 이영준 뿐이다. 이기혁, 전정호 전부 부상이라 22세 선수들을 고민했다. 5명을 교체하기 위해선 이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이영준은 더 뛸 수 있었지만 전반 45분을 버텨야 했다. 그래서 쓸 수 있는 교체 타이밍에 한꺼번에 쓰려고 했다. 조상준은 다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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