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김도균 감독의 아쉬움 "마지막 고비를 또 못넘었다"

수원FC 김도균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지막 고비를 또 못넘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수원FC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에서 후반 33분 라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팔로세비치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대1로 비겼다. 수원FC는 다잡았던 승점 3을 놓치며 탈꼴찌에 실패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90분 선수들은 열심히 잘했다. 마지막 고비를 또 못넘었다. 2라운드 첫번째 경기를 승점 3으로 가져왔으면 기분 좋게 출발 했을텐데, 마지막 동점골이 되서 아쉽다"고 했다.

수원FC는 경기 시작과 함께 22세 카드를 교체했다. 김 감독은 "지금 쓸 수 있는 선수는 자원이 이영준 뿐이다. 조상준 이기혁 등이 모두 부상이다. 이영준은 시간을 더 줄 수는 있지만, 한번 쓸 수 있는 교체타이밍에 한꺼번에 바꿨다. 조상준은 다쳐서 회복 중이라 부득이하게 이런 방법을 썼다"고 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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