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중심된 현대차 노조, 26일 설립 신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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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현대차그룹의 사무직 노동조합이 이달 26일 공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동조합'은 이달 26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서 제출 후 이달 28일쯤 노조 설립필증이 나오게 되면 현대차 사무직 노조가 정식으로 노조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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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현대차그룹의 사무직 노동조합이 이달 26일 공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동조합'은 이달 26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탄생하는 노조의 집행부는 현대케피코, 현대제철, 기아 소속 직원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회사별 사무 노조 대신 산별 노조를 설립한 뒤 규모가 커지면 지부 설립 등을 통해 조직형태를 변경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신고서 제출 후 이달 28일쯤 노조 설립필증이 나오게 되면 현대차 사무직 노조가 정식으로 노조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위원장이 현대케피코 소속의 1990년대생 직원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MZ 세대를 중심으로 한 노조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기존 기술·생산직 위주의 노조와 차별성을 강조한 조직인만큼 기존 현대차그룹의 노사관계와는 다른 국면을 야기할 것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전망이다.
지금까지 500여명의 직원들이 사무직 노조에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지만 그룹 전체 사무직 중심으로 온라인 채팅방에서 수천명이 소통 중임을 감안하면 노조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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