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복귀' 토트넘 새역사 만들까? 혹은 참패 반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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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가 점쳐지는 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토트넘은 2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0/2021 카라바오컵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결승전을 앞둔 토트넘의 키워드는 단연 케인의 복귀 여부다.
결국 케인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부진한 모습 속에 토트넘도 우승컵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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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복귀가 점쳐지는 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토트넘은 2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0/2021 카라바오컵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토트넘은 우승컵에 목말라 있다. 가장 최근 펼쳤던 우승 세리머니가 2008년 리그컵이다. 10년이 넘은 시간 동안 정상에 서본 적이 없다.
여기에 최근 감독 교체, 슈퍼리그 탈퇴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바꿀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결승전을 앞둔 토트넘의 키워드는 단연 케인의 복귀 여부다. 케인은 지난 에버턴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사우샘프턴전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이브닝 스탠다드’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케인의 선발 복귀를 점치고 있다. 토트넘 선수 중 누구보다 트로피 갈망이 큰 그가 나설 것이라 예상한 것이다.
토트넘은 이미 비슷한 경험은 한 적이 있다. 2019년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케인이 부상을 당했다.
결국 케인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부진한 모습 속에 토트넘도 우승컵을 내줬다. 무리하게 복귀한 것이 독이 됐다는 비판도 잇따랐다.
케인의 기량은 의심할 게 없다. 올 시즌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과연 토트넘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또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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