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인도발 항공편 운항 일시 중지..변이 유입 차단"

김윤수 기자 2021. 4. 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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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인도발(發) 변이가 국내 확산되는 걸 막기 위해 항공편을 일시 중단하는 등 선제 조치에 나섰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날부터 인도발 부정기편 운영 허가를 일시 중지했다"며 "내국인의 이송이 목적인 경우에도 탑승 비율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함께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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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인도발(發) 변이가 국내 확산되는 걸 막기 위해 항공편을 일시 중단하는 등 선제 조치에 나섰다.

국내 인도 변이 감염자는 이날까지 총 9명이다. 국내 인도 변이 감염 사례가 계속 증가할 경우 추가 방역 조치도 검토할 예정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날부터 인도발 부정기편 운영 허가를 일시 중지했다"며 "내국인의 이송이 목적인 경우에도 탑승 비율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함께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항공편은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정기편이 없고 부정기편만 있다. 정부의 운항 승인 없이는 부정기편이 국내로 들어올 수 없다.

손 반장은 "전체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인도발 바이러스의 비중이 어떻게 되는지를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증가 추이가 좀 더 보인다면 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를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인도발 입국자의 발열 검사 기준을 기존 37.5℃에서 37.3℃로 변경했다. 유증상자가 발견됐을 때는 동행자를 포함해 전체 탑승객을 진단 검사한다. 또 코로나19 증상 여부와 관계 없이 입국 단계에서 입국자 전원을 공항 또는 정부 시설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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