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소 1위 차지포인트..2026년까지 年 50%씩 성장 기대

2021. 4. 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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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포인트(CHPT)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다.

충전설비,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통합 플랫폼 제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전기차 침투율의 빠른 상승과 막대한 충전 인프라 투자 금액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숫자라고 판단한다.

동사는 2030년까지 연평균 50%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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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View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

차지포인트(CHPT)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다. 충전설비,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통합 플랫폼 제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모든 브랜드·유형에 상관없이 충전이 가능한 개방형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충전시설의 사용 가능 시간, 효율적인 전력 배분, 원격 관리, 기계 결함 알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독 모델로 100% 반복 매출이 발생한다. 운전자용 앱도 제공해 실시간으로 어디서 충전할 수 있는지 알려주며, 이를 통한 예약과 결제도 가능하다. 현재 4000여 개가 넘는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및 유럽 시장 점유율은 73%(Level 2 기준)다. 북미 지역에서 이미 강력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고 유럽 16개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 중이다.

바야흐로 전기차 시대다. 미국과 유럽 내 전기차 침투율은 2019년 2.6%에서 2025년 9.9%, 2030년 29.2%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투자금액은 2030년 600억달러, 2040년 1920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기차 침투율이 상승함에 따라 동사의 성장도 지속될 것이다. 차지포인트는 매출이 2021~2026년 연평균 5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기차 침투율의 빠른 상승과 막대한 충전 인프라 투자 금액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숫자라고 판단한다.

동사는 생산은 외주를 주지만 충전설비 설계와 소프트웨어는 모두 자체 개발한다. 연구개발(R&D) 인력은 약 250명, 관련 특허는 70개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유럽 시장 진출 과정에서 리브랜딩 비용과 고속 충전설비 자체 개발 비용 때문에 매출총이익률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2020년부터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

동사의 경쟁 업체 중 상장 업체로는 블링크차징(BLNK)이 있으며 시가총액은 14억달러 수준이다. 경쟁사 블링크차징의 2022년 예상 매출 규모는 2510만달러(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 시가총액 14억달러 기준 2022년 PSR은 63.9배에 달한다. 반면 2022년 예상 매출은 2억달러, 시가총액은 60억달러로 2022년 PSR은 29.6배 수준이다. 블링크차징의 고평가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매출 절대 규모, 시장점유율을 고려했을 때 경쟁사 대비 저평가될 이유는 전혀 없다고 판단한다.

동사는 2030년까지 연평균 50%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이다. 미국에서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향후 유럽 지역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2022년부터 본격적인 고속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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