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역사 쓸까..이번주(26~30일) 주요 일정

류정민 기자 2021. 4. 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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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25일(미국 현지시간)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에 도전한다. (뉴스1 DB) 2021.3.15/뉴스1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1. 윤여정 韓 배우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역사 쓸까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26일 오전(한국시간 기준, 현지시간 25일 오후) 미국 LA 시내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총 6개 부문 후보가 올라있다. 특히 그중에서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있어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여정은 앞서 미국 배우 조합상(SAG)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하며, '미나리'로 총 30여 개가 넘는 상을 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는 지난해 '기생충'으로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거머쥔 봉준호 감독이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기도 하다.

2.민주당 전당대회 온라인투표 28일 시작…국민의힘 원내대표 30일 선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5월 2일 예정된 가운데 오는 28일부터 당원 등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투표를 시작한다. 민주당 대표 선거에는 홍영표·송영길·우원식(기호순) 후보가 출마했다.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투표는 오는 28일부터 29일 이틀간, 이어 30일과 5월1일에는 참여하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ARS투표가 진행된다. 전당대회날인 2일에는 자발적 ARS투표를 한다. 국민과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시행한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주호영 원내대표의 후임을 선출한다. 차기 원내사령탑에는 김기현·권성동·김태흠·유의동 의원 등 4명이 출마했다.

3. 文정부 마지막 검찰총장 후보추천위 첫 회의…이성윤 포함 여부 주목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 후보를 추리는 후보추천위원회가 이번주 열리면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후보에 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후보추천위는 오는 29일 첫 회의를 연다. 이번 총장 인선의 최대 관심사는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이 지검장을 발탁할지다. 법조계는 이 지검장에 대한 수사심의위의 결론과 개최 날짜에 주목하고 있다. 수사심의위가 총장후보추천위 회의 전에 열려 기소 의견을 낼 경우 이 지검장 후보 지명은 어려워진다. 반면 위원들이 불기소 의견을 내거나, 수사심의위가 29일 이후에 열리면 차기 총장 후보로 추천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4. 한국은행, 1분기 실질 GDP 속보치 발표…경제회복 정도 주목

한국은행은 27일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한다. GDP 기준으로 한국경제 규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분기 수준으로 회복했을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1%로 집계됐다. 2019년 4분기 468조8143억원이던 실질 GDP는 2020년 4분기 463조3950억원으로 줄었다. 한국경제가 역성장을 기록한 건 1998년 외환위기 당시 -5.1% 기록 뒤 22년 만에 처음이었다. 한은에 따르면 작년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1.3%, 2분기 -3.2%, 3분기 2.1%, 4분기 1.2%였다.

삼성이 이번 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산에 대한 상속세 납부 계획과 사회환원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건희 삼성회장(사진 중앙)이 2010년 1월(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2010)에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전시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왼쪽부터 이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 회장, 차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뉴스1

5. '13조 규모' 고(故) 이건희 회장 유산 상속세 납부계획 공개

삼성이 이 회장의 유산 상속과 관련해 이 부회장 등 오너 일가의 상속세 규모 및 납부방법 등을 포함한 핵심 내용을 이번주 발표한다.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현행법상 오는 30일이 이 회장 유산에 대한 상속세 신고 및 납부 마감일인 점을 감안한다면 이보다 앞선 28~29일쯤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상장사 주식에 매겨진 상속세만 역대 국내 최대 규모인 11조366억원에 달하는 데다가 2조원 이상 가치를 지닌 미술품까지 포함하면 전체 상속세 규모는 1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서는 홍라희 여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들이 상속세 납부를 위해 향후 5년간 상속세를 분할 납부하는 연부연납제를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 유산 상속과는 별개로 삼성과 유족들이 사회공헌 혹은 환원을 위한 깜짝발표를 할 가능성도 있다.

6. 공정위 대기업집단 지정 발표, 김범석 쿠팡 의장 총수 지정될까

공정거래위원회가 29일 자산이 5조원을 넘어선 쿠팡을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하고 동일인(총수) 지정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국적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을 쿠팡 총수로 지정할지를 두고는 찬반 의견이 맞서왔다. 앞서 에쓰오일, 한국지엠 등 외국계 기업이 대기업집단이 되면 '총수 없는 대기업'으로 지정한 전례가 있어 김 의장을 총수로 지정하면 불리한 취급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반면 공정거래법상 동일인에 국적 규정이 없고 네이버 등 국내와의 역차별 문제가 있으며,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사람을 동일인으로 지정한다는 법리 등을 보면 김 의장을 총수로 지정해야 한다는 반박도 있다. 김 의장은 쿠팡 지분 10.2%를 갖고 있지만 차등의결권 제도로 실질적 의결권은 76.6%에 달한다.

7. '어닝 서프라이즈' 삼성·LG전자 1분기 확정실적 발표

삼성전자가 오는 29일 1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7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65조원, 영업이익을 9조300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8%, 영업이익은 44.19% 각가 증가한 금액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투자자 편의 제공을 위해 잠정실적을 먼저 밝힌 뒤 추후 사업부문별 세부실적 포함한 확정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가전(CE)과 모바일(IM)이 호실적을 거뒀고, 반도체(DS)가 계절적 비수기에도 무난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도 같은 날 확정실적을 발표한다. LG전자 역시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생활가전(H&A)과 TV(HE)에 힘입어 매출 18조8057억원, 영업이익 1조51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실적이다.

8. 중복 청약 '막차' SKIET 공모주 청약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이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공모주 청약에는 중복 청약 막차 수요가 몰려 투자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6월 하순부터는 1인당 1개 증권사에서만 공모 청약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KIET가 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약 63조원)이 몰렸던 SK바이오사이언스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공모주 청약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5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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