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줘! 홈즈' 박나래, 패배 딛고 재도전..붐과 최강 케미

한현정 2021. 4. 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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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가 센스 입담으로 붐과 찰떡 호흡을 뽐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바꿔줘! 홈즈'에서 박나래는 지난 출연에 대한 패배의 아픔을 딛고 복팀 코디로 재도전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붐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여 안방극장에 폭소를 유발했다.

붐이 덕팀의 상황을 두고 "모 아니면 도다"라고 말하자 박나래는 "도 아니면 빽도예요"라며 응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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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센스 입담으로 붐과 찰떡 호흡을 뽐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바꿔줘! 홈즈’에서 박나래는 지난 출연에 대한 패배의 아픔을 딛고 복팀 코디로 재도전에 나섰다.

이날 박나래는 예리한 관찰력으로 셀프 인테리어 코디의 면모를 제대로 뽐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복팀의 중구난방 주방 인테리어를 보자 “포인트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너무 뭐가 많으니까 죽어요”라며 문제점을 바로 알아챈 것. 이어 의뢰인이 희망 상품으로 냉장고를 뽑자 자기 일처럼 기뻐하는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웃음 짓게 했다.

또한 박나래는 노후된 싱크대를 전면 교체해야 하는 상대팀의 스케일에 화들짝 놀랐다. 이에 승기를 잡을 것이라 예상한 그녀는 “덕팀 감사합니다, 저희 팀이 이기겠네요”라는 멘트로 얄미움(?)을 자아내며 상대팀 코디인 붐을 침울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붐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여 안방극장에 폭소를 유발했다. 붐이 덕팀의 상황을 두고 “모 아니면 도다”라고 말하자 박나래는 “도 아니면 빽도예요”라며 응수한 것. 또한 박나래는 자신의 팀에게는 ‘장인 찬스’를 언제 쓰면 좋을지 아낌없는 조언을 건네는가 하면 상대팀에는 “청소할 때쯤 장인이 들어오시는 게”라는 틈새 공격(?)으로 대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기도.

특히 박나래는 ‘리액션 퀸’다운 다채로운 반응은 물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바꿔맨’ 슬리피의 활약에 “인테리어계의 허준, 잘한다~”라며 쌍 엄지를 세웠고, 오랜 시간 고생한 일반인 의뢰인들에게 폭풍 찬사와 박수를 쏟아냈다.

비록 패배했지만 양말에 구멍이 날 정도로 열심히 한 복팀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는 와중에도 “필름지 좀 남았으면 양말 좀 메꿔줘요”라고 예능감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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