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국립공원 산불 1시간만에 주불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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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치악산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1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2시32분께 강원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치악산국립공원에서 발생했다.
불이 나자 특수진화대 19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 45명, 국립공원 13명 등 120명이 등짐펌프를 짊어 메고 산불 진화에 나섰다.
올 들어 도내 4개 국립공원에서 산불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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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습도 30% 내외 매우 건조
동풍 유입으로 태백산맥 서쪽 건조
올 들어 국립공원 산불 발생 처음
[원주=뉴시스] 김경목 기자 = 25일 오후 치악산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1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다.
산림당국은 잔불을 진화하고 뒷불감시조를 편성해 재발화에 대비할 방침이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2시32분께 강원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치악산국립공원에서 발생했다.
불이 나자 특수진화대 19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 45명, 국립공원 13명 등 120명이 등짐펌프를 짊어 메고 산불 진화에 나섰다.
헬기 5대가 공중에서 물을 퍼부었고 소방차 4대 등 차량 13대가 투입됐다.
산림당국은 산불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올 들어 도내 4개 국립공원에서 산불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주를 비롯한 영서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실효습도는 30% 내외로 나타나고 있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함을 뜻한다.
박종권 예보관은 "대기 하층으로 동풍이 유입되면서 태백산맥 서쪽에 위치한 영서를 중심으로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낮 동안 기온이 상승하면서 상대습도가 더욱 낮아져 매우 건조하겠다"며 "휴일 야외활동 시 산불을 비롯한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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